전남 무안군이 운영하는 산림치유프로그램./무안군 제공 |
15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되는 산림 치유프로그램은 나이별 특화 치유 프로그램과 숲속 걷기, 맨발 걷기, 싱잉볼 명상, 힐링 요가, 자연 치유 요법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숲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무안군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인들에게도 수준 높은 주간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한시적 무료로 진행되며,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오전, 오후), 회당 2시간 이내, 예약은 무안군 홈페이지, 전화 예약, 네이버플레이스를 통해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김산 군수는 "물소리와 바람 소리가 들리는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많은 주민들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최대 규모인, 무안 물맞이 치유의 숲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25ha 부지에 80억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와 다양한 치유 숲길, 치유정원 등이 조성됐다.
주변의 연징산과 계곡을 따라 숲길과 정원, 2만4000 그루의 나무가 채워진 다양한 명품 숲길이 조성돼 탐방객들의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3만2000여 명이 방문하고 치유프로그램에 3535명이 참여하면서 무안의 새로운 그린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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