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비엔피병원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대전충남지방병무청 제공) |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15일 비엔피병원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엔피병원(대전시 유성구)은 대전·충남지역 최초 신경과·통증의학과 전문병원으로 각종 뇌신경 검사와 최신 MRI를 도입, 센터체제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또 뇌신경센터, 통증의학센터, 영상의학센터가 있어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병역명문가(본인과 가족 포함)는 해당 병원에서 대상포진 백신주사 10% 할인, 상급병실료 비급여 항목 20% 할인, 외래진료 비급여 항목 중 MRI·MRA, 초음파(경동맥, 뇌혈류) 20% 할인, 제증명수수료 비용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현재까지 전국 1만 1912가문 5만 9270명,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는 총 1102가문 5497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돈수 비엔피병원 원장은 "병역명문가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자긍심 고취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소영 청장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병역명문가 예우 협약에 동참해 준 비엔피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병무청은 전국 240여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1500여 개의 국·공립·민간기관 협약 체결로 병역명문가에게 시설 이용료·의료비 할인, 금리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증, 증서와 패를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한다. 또 5월에는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해 정부포상 등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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