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병무청-비엔피병원 병역명문가에 의료혜택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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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지방병무청-비엔피병원 병역명문가에 의료혜택 협약 체결

15일 협약…대상포진 백신주사, 상급병실료 비급여 항목 등 할인

  • 승인 2024-03-17 12:21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비엔피업무협약
대전충남지방병무청-비엔피병원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 체결 모습 (사진=대전충남지방병무청 제공)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3대(代)가 모두 현역군인으로 만기 전역한 가문은 다양한 의료혜택이 주워진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은 15일 비엔피병원과 '병역명문가 예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엔피병원(대전시 유성구)은 대전·충남지역 최초 신경과·통증의학과 전문병원으로 각종 뇌신경 검사와 최신 MRI를 도입, 센터체제의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곳이다. 또 뇌신경센터, 통증의학센터, 영상의학센터가 있어 진단에서 치료까지 원스톱 메디컬 서비스를 시행하는 병원이다.

이번 협약으로 전국 병역명문가(본인과 가족 포함)는 해당 병원에서 대상포진 백신주사 10% 할인, 상급병실료 비급여 항목 20% 할인, 외래진료 비급여 항목 중 MRI·MRA, 초음파(경동맥, 뇌혈류) 20% 할인, 제증명수수료 비용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현재까지 전국 1만 1912가문 5만 9270명,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는 총 1102가문 5497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김돈수 비엔피병원 원장은 "병역명문가에게 의료서비스 혜택을 제공해 자긍심 고취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소영 청장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병역명문가 예우 협약에 동참해 준 비엔피병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병무청은 전국 240여 지자체의 조례 제정과 1500여 개의 국·공립·민간기관 협약 체결로 병역명문가에게 시설 이용료·의료비 할인, 금리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는 병역명문가증, 증서와 패를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한다. 또 5월에는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개최해 정부포상 등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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