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마을 주민들이 마을방범 cctv 관제센터를 견학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관내 전체 515개 마을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구축해 통합관제를 목표로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마을방범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해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 운영하게 된다.
군은 지난 2022년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88개 마을에 435대의 CCTV 설치와 통합관제를 확대했다.
올해는 77개 마을에 253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까지 전체 마을에 대한 통합관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7일과 8일 2024년도 사업 설명회를 관내 76개 마을에서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대상 마을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을방범 CCTV관제일원화 사업, 개인정보보호법과 영상정보 청구 안내 등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견학하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마을방범 CCTV의 관제 일원화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적극행정 평가 기관대표 우수사례 선정 등 선도적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마을 구석구석 현장을 돌아보고 마을 주민들과 안전사각지역을 발굴, 마을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현장형 설계는 가장 안전한 CCTV관제망을 구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빈틈없는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대응력을 향상시켜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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