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시·도 평생교육진흥원과 평생학습도시 간 컨소시엄 등을 구축해 특성화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평생교육 제공을 위해 지난해 8월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동·서·남·북·광산구 등 5개 평생학습도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돼 국비 44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내 일(My job, Tomorrow)이 빛(光고을)·시(시니어)·나(나눔)'는 광주시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자치구의 협력사업으로 고령화시대 고령층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을 통해 사회참여, 경제활동으로 이어져 세대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설계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는 '내 일이 빛·시·나' 사업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치구별로 ▲건강활력 세대융합 ▲지역대학연계 평생현역 ▲거점기반 액티브시니어 ▲Life-Story 크리에이터 ▲생활밀착 디지털 선배시민 등 5개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특히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노인학 콘텐츠 개발·운영, 맞춤형 인생 재설계 및 진로상담(컨설팅)을 제공한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광주시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자치구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치구별 특성을 부각시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연계와 협력으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대별 맞춤형 학습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모든 자치구가 '평생학습도시'이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인 전국 유일 광역지자체다. 지난해 6월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하고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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