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학과별 혁신안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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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학과별 혁신안 띄운다

학과 자율혁신 계획 보고회, 학과별 중장기 혁신 방안 발표

  • 승인 2024-03-16 22:19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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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가 15일 대학 소강당에서 김용찬 총장과 13개 학과장, 교수,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충남도립대 학과 자율혁신 계획 보고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학과 자율혁신 보고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학과별 차별화와 지역 인재 양성, 학생 전공선택권 보장 등 교육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회에 나선 13개 학과는 학과 중장기 자율혁신 체계, 핵심과제별 자율혁신 전략, 교육환경·실험·실습 개선 혁신 전략 등을 발표했다.

학과 자율혁신 방향은 크게 충남 5대 주력사업인 디스플레이 부품 장비, 탄소 저감 자동차부품, 고기능성 그린 바이오, 반도체 첨단 패키징, 수소연료전지 등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설정했다.



혁신 유형은 학과 통합, 학과폐지 후 신설, 타 학과 융합, 전공확대, 전공 심화, 특례입학전형 신설, 기타 혁신전략 등 학과 혁신 방향을 제시하도록 했다.

건설안전방재학과는 3개 이상 전공 보유 학생이 자율적으로 전공을 선택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공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에너지학과는 전공심화과정 신설과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가칭 탄소중립융합학부 또는 탄소중립융합교육원 신설을 제안했다. 소방안전관리학과는 공학 기반 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직무능력 강화를 통한 교육경쟁력을 다진다.

전기전자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는 동일계열 학과 간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교육이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과 내 3개 이상 전공 보유 학생 자율전공선택 체계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 전용 입학전형 신설·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건축인테리어학과는 전공심화과정과 기술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성인학습자 전용 입학전형 신설·운영을 방안을 제시했다. 자치행정학과(주·야)는 동일계열 학과 간 융합전공 신설과 교육 이수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학사구조를 개편키로 했다.

경찰행정학과는 교육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토지행정학과는 동일계열 학과 간 융합전공 신설·교육이수체계 구축·전공심화과정 운영을 제안했다. 호텔조리제빵학과는 글로벌 케이-푸드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3개 이상 전공 보유 학생의 자율전공 선택 체계를 구축한다.

뷰티코디네이션학과는 성인학습자 전용 입학전형을 신설하고 학과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작업치료학과는 성인학습자 전용 입학전형 신설·운영계획을 수립한다. 스마트팜학과는 일·학습병행 가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간 학과를 야간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용찬 총장은 "학과별 혁신 계획이 단순히 구호에 멈추지 말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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