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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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박차

  • 승인 2024-03-17 12:54
  • 수정 2024-03-17 16:33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시청사 전경(홍보담당관) (3) 하늘 (1)
김포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박차
김포시는 지난 14일 열린 제23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반려동물과 인간의 공존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가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전국 최초, 전 시민이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밖에 반려동물 놀이터, 돌봄, 장례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전국 어디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례는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여 또 하나의 가족인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기반 형성을 목적으로 하며, ▶반려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시장과 시민의 책무 ▶반려문화 조성 및 지원을 위한 각종 시책 운영에 관한 사항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반려동물 놀이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지금껏 타 지자체에서 운영해 온 공공진료센터는 유기동물 또는 취약계층 등 한정된 대상들만 이용할 수 있었다. 이번 김포시 공공진료센터는 이용대상에 한정을 두지 않고 모든 김포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과 기초상담 및 진찰은 무료, 내장형 동물등록, 광견병 예방접종, X-ray 및 혈액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개하는 동물병원 진료비용 현황을 참고하여 책정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상당한 편리함과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공공진료센터 개소와 아울러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시작으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명예동물보호관 모집, 반려동물 문화 행사 및 각종 펫티켓 캠페인 개최, 반려동물 수기공모전 개최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한 반려문화 조성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우리의 가족인 반려동물을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며 상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반려문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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