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4 상파울루 E-PRIX'에서 전기차 전용타이어 '아이온'을 또다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포뮬러 E 시즌 9 '2023 상파울루 E-PRIX 대회' 모습. /한국타이어 제공 |
이 대회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0의 4라운드 경기다.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두 번째 브라질 대회로 '상파울루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된다. 이 서킷은 브라질을 대표하는 카니발 퍼레이드가 열리는 '아넴비 삼바드롬'을 포뮬러 E 대회에 맞게 재구성한 총 2.93km 길이의 서킷으로, 3개의 고속 주행, 11개 코너링 구간 등에서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한국타이어는 자사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지역의 모터스포츠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온을 내세워 포뮬러 E 브라질 대회 운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0 3라운드 결과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가 앞선 라운드 모두에서 포디엄(3위 내 입상)에 오르며 57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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