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종배, 김경욱 후보. |
이종배 후보는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통팔달 고속교통망을 완성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교통·물류'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항공물류 허브공항'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2개 활주로 모두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원비행장을 민간과 공용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국방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중부권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우량 물류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충북개발공사 및 국내 우량 물류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광역교통망 GTX 노선에 충주를 편입시키겠다고 했다.
GTX 노선 충주 편입 시 수도권 주민들이 편리하게 충주를 찾게 될 뿐 아니라 충주시민들도 손쉽게 수도권으로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후보는 전망했다.
이밖에 이 후보는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복선화 추진, 충주~문경 구간 차질없이 완공 및 김천까지 연장, 거제까지 연결 ▲충주~판교 열차 증차 ▲충주~수서 직통열차 조기 완공 ▲충북선 고속화 조속 추진 ▲충주역 신축 조기 완공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 조기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충주역 도로 연결)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조기 완공 ▲충주~장호원~성남 고속화도로 조기 연결 ▲영동~충주~제천(단양) 고속도로 건설 ▲살미~한수 국도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충주는 지금까지 다져 놓은 기반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시 한번 저에게 힘을 실어주면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충주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법 제정으로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한 한국형 작은정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시농부의 삶 제공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현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도심지 10분 이내에 지자체가 부지를 개발해 누구나 월 2만~3만 원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100평의 농지를 임대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대기간 역시 운영요건을 준수할 경우 무기한 임대가 가능하며 1필지, 약 100평의 부지에 농막과 농지 그리고 정원이 함께 있는 구조로 주말농장과 같이 이용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최초 식재료 안정화를 위해 시작됐으나 현재는 치유농업을 비롯한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로써 자리를 잡았다"며 "우리 역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효과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작은정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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