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총선]충주 여야 총선 주자, 공약 대결 본격화

  • 정치/행정
  • 총선_충북

[충청총선]충주 여야 총선 주자, 공약 대결 본격화

국민의힘 이종배, ‘교통·물류’ 분야 주요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 공약

  • 승인 2024-03-15 08:4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이종배-side
사진 왼쪽부터 이종배, 김경욱 후보.
22대 총선 충주시 선거구에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간 공약 대결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종배 후보는 14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통팔달 고속교통망을 완성해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교통·물류'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항공물류 허브공항'을 유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현재 2개 활주로 모두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원비행장을 민간과 공용으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며 당선 즉시 국방부 및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중부권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우량 물류기업을 유치하겠다며 이와 관련해 현재 충북개발공사 및 국내 우량 물류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광역교통망 GTX 노선에 충주를 편입시키겠다고 했다.

GTX 노선 충주 편입 시 수도권 주민들이 편리하게 충주를 찾게 될 뿐 아니라 충주시민들도 손쉽게 수도권으로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후보는 전망했다.

이밖에 이 후보는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구간 복선화 추진, 충주~문경 구간 차질없이 완공 및 김천까지 연장, 거제까지 연결 ▲충주~판교 열차 증차 ▲충주~수서 직통열차 조기 완공 ▲충북선 고속화 조속 추진 ▲충주역 신축 조기 완공 ▲과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 조기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충주역 도로 연결) ▲동서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 조기 완공 ▲충주~장호원~성남 고속화도로 조기 연결 ▲영동~충주~제천(단양) 고속도로 건설 ▲살미~한수 국도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충주는 지금까지 다져 놓은 기반을 토대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시 한번 저에게 힘을 실어주면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충주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욱 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법 제정으로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한 한국형 작은정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시농부의 삶 제공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현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도심지 10분 이내에 지자체가 부지를 개발해 누구나 월 2만~3만 원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100평의 농지를 임대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대기간 역시 운영요건을 준수할 경우 무기한 임대가 가능하며 1필지, 약 100평의 부지에 농막과 농지 그리고 정원이 함께 있는 구조로 주말농장과 같이 이용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최초 식재료 안정화를 위해 시작됐으나 현재는 치유농업을 비롯한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로써 자리를 잡았다"며 "우리 역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효과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작은정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3.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