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국민체감 약속 4호 민생침해 악성사기 근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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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 국민체감 약속 4호 민생침해 악성사기 근절 추진

"투자리딩방·연애빙자사기 등 신종사기 피해 빈발"

  • 승인 2024-03-15 13:19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광주경찰청2
광주경찰 전경
광주지방경찰청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최우선 정책목표로 삼고, '국민체감 약속 4호'로 변종 사기 바이러스를 경찰백신으로 근절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경찰청은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 등 신종사기를 포함해 민생을 위협하는 10대 악성사기 근절을 목표로 한 수사활동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은 '악성사기'를 국민들을 괴롭히는 고질적이고 악질적인 범죄로 인식하고 종합적이고 강력한 척결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18개월간 전세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7대 악성사기' 총 5816건 3350명을 검거하는 단속 성과를 거양했다.



특히'무자본·갭투자'로 전세보증금 286억원을 편취한 범죄집단 총책 등 59명에 대해 '범죄집단조직죄'를 적용해 구속 등 엄정 사법처리했으며 지속 증가세였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지난 2021년 160억원에서 2022년 96억6000만원, 지난해 97억원으로 감소세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경찰활동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기범죄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약 7760건에서 지난해 약 9742건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전체범죄 중 사기범죄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9년 17.5%에서 지난해 년 23.2%으로 점점 상승하고 있다.

특히,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사기와 같이 금융·통신의 발달로 비대면·초국경의 특성을 보이는 '신종사기'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사기범죄 검거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광주경찰은 기존의 악성사기 대책을 한층 고도화해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주재하는 T/F를 구성·운영하고 조직적 신종사기를 포함한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해 사기 피의자 추적·검거 강화 대책 시행, 피해 회복 및 예방홍보 활동 강화 등 다각적인 추진전략을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사기 검거율 제고를 위해 시경 형사기동대 및 기동순찰대에 '검거전담팀'을 설치·운용해 사기 피의자 및 지명수배자에 대하여 집중적인 검거활동에 나선다. 또한, 사기범죄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의 소중한 신고와 제보 등 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유행 사기수법이나 신·변종 사기수법이 확인되는 경우 광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시민들이 사기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경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중심으로 악성사기 피해금에 대한 적극적인 범죄수익 추적과 철저한 보전조치로 '사전차단-검거'뿐만 아니라 피해회복까지도 연계할 예정이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악성사기 근절 T/F를 중심으로 민생을 위협하는 악성사기를 집중단속하고, 신종 사기범죄 홍보를 통해 장래 발생할 악성사기를 사전차단하며,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하는 등 악성사기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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