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
15일 도에 따르면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항목을 각 지표에 따라 분석해 5개의 안전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4월 전국 최초로 지역안전지수 개선 운영 지침을 제정하고,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시군 업무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군 표창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지역안전지수 개선 노력 시군 평가는 개선 노력도, 관심도 등에 대한 4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실시했으며, 남원시, 무주군, 순창군, 고창군 등 4개 시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먼저, 남원시는 소방, 경찰, 지역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태스크포스팀 마련 등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고창군은 교통사고 예방 사업 확대·개선, 관심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무주군과 순창군의 경우 지수 개선 협의체 구성·운영 및 등급 개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실제 전년 대비 3개 분야에서 등급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도는 지역안전지수 개선 컨설팅 중앙 공모에 참여해 부안군과 함께 선정됐고, 분야별 사업 발굴·추진, 실무회의 개최 등 지역안전 지수 향상과 이해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써 왔다.
도는 올해에도 지수 개선 중앙 컨설팅 공모 사업, 시군 및 유관기관 실무회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문가 방문 자문, 지역안전수준 향상 컨설팅 결과 공유 등을 실시하고, 미흡안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통해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업체계로 안전지수 개선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지역안전지수 개선 노력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군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최근 행안부의 지역안전지수 평가 방식에 대한 전반적인 개편 움직임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련 동향을 파악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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