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 세종 국가중요시설 테러 대비 통합방위훈련

세종시경비단 중요시설 방호 등

육군 제32보병사단 세종시경비단은 14일 세종시 일대에서 지하공동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사진=32사단 제공)

육군 제32보병사단 세종시경비단은 14일 세종시 일대에서 지하공동구 통합방위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세종시경비단, 사단 직할부대 및 세종시청, 세종 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등 민·관·군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를 대비하여 현장 지휘통제체계를 정립하고, 테러 대비 임무수행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신원미상의 인원이 지하공동구에 침입했다는 시설장의 신고로 시작되어 세종시경비단 통제하에 경찰은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를 소방은 화재진압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후 사단 대테러부대, 위험성폭발물개척팀(EICT)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CRST)가 지하공동구 내부로 진입하여 거수자를 식별하고 교전 후 제압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에 참여한 경비1대대장 엄정현(중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과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고 통합방위 체계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적의 도발로부터 미래전략수도인 세종을 지키기 위해 선승구전 수사불패 정신을 확립하여 항시 대비태세를 확립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