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36㎍/㎥ 이상)'가 가장 많은 달이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심장질환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이번 환경교육은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내포초등학교(충남 홍성군 소재) 5학년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예산군 환경교육센터 전문 강사진을 통해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교육내용으로는 미세먼지의 개념과 발생원인 알아보기,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알아보기,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습관 토론해보기,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이해하고 올바른 생활 수칙 알기 등을 주제로 한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봄철에는 어린이, 노약자, 옥외 근로자 등 민감·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에 더욱 유념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 기관과 협력을 지속하여, 미세먼지로부터 건강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