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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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

324억원 투입해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스마트선박 보안 산업 육성 업무협약도 체결

  • 승인 2024-03-14 16: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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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4일 오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본부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마련됐다.

동남권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 윈스, 한국선급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보호 시설·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7·8층(1,306㎡)에 위치하며 앵커시설, 기업입주 공간, 사이버 훈련장, 테스트베드 등을 주요시설로 갖추고 있다.

2027년까지 국비 213억원, 지방비 111억원 등 사업비 총 324억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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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부산시 제공)
세부적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기업·연구소 유치,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육성, 입주 지원시설 운영,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 지역 전략산업(스마트시티·항만·팩토리·조선) 융합보안 실증을 위한 정보보호 신기술(제품) 테스트베드 및 시험·인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 14개사, 정보보호 기업 육성 142개사, 일자리 창출 500명, 전문인력 양성 2천 명 등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개소식에 연이어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한국선급, 한화시스템(주)과 스마트선박 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스마트선박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환경 조성, 기업 유치, 기술개발 및 확산, 지역 인재양성 등에 협력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부울경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과 디지털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협력을 지속해 우리 지역의 정보보호 산업이 수도권과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 격차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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