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제18대 이승철 총장이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선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선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제24대 곽충환 이사장 취임식과 신정호 전임 이사장 이임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시교육감을 비롯해 박영순 국회의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황인무 전 국방부차관, 이희학 목원대 총장 등 지역대 총장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철 총장은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해 개교 70주년 준비 발전기금 캠페인 '1호' 기탁자가 됐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위기를 우리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 대학으로 올 것이며, 한남대는 우리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는 주체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이사장 취임식에선 신정호 전임 이사장에 대학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이 수여됐다.
곽충환 신임 이사장은 "기독사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총장·교직원들과 잘 소통하려 한다"며 "명품 한남대의 이름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곽충환 제24대 신임 이사장이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
곽충환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함해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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