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한남대 총장 취임식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이승철 한남대 총장 취임식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

대학발전기금 2억 원 쾌척…신정호 전 이사장 대학장
곽충환 대전기독학원 이사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

  • 승인 2024-03-14 16:41
  • 신문게재 2024-03-15 8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이승철 총장 취임
한남대 제18대 이승철 총장이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선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 제18대 이승철 총장이 취임식과 함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선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제24대 곽충환 이사장 취임식과 신정호 전임 이사장 이임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과 설동호 시교육감을 비롯해 박영순 국회의원, 최충규 대덕구청장, 황인무 전 국방부차관, 이희학 목원대 총장 등 지역대 총장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승철 총장은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해 개교 70주년 준비 발전기금 캠페인 '1호' 기탁자가 됐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위기를 우리 대학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리 대학으로 올 것이며, 한남대는 우리 지역의 혁신을 선도하는 주체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이사장 취임식에선 신정호 전임 이사장에 대학 최고의 영예인 '대학장'이 수여됐다.

곽충환 신임 이사장은 "기독사학의 정체성을 지키고 총장·교직원들과 잘 소통하려 한다"며 "명품 한남대의 이름이 지역을 넘어 세계에 선한 영향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곽충환 이사장 취임
곽충환 제24대 신임 이사장이 14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편, 이승철 총장은 중앙대에서 행정학 학사·석사, 독일 Konstanz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8년 한남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기획조정처장, 사회과학대학장, 국방전략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지방행정혁신평가위원, 병무청 자체평가 심의위원, 육군·해군·합참 발전자문위원, 아데나워 학술교류회 회장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펼쳐왔다.

곽충환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학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함해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5.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