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기업육성협의체는 기술, 자금, 수출 등 주요 정책분야 전문성을 가진 지역 혁신기관으로 지난해 3월 구성됐으며, 지역 예비 유니콘기업을 발굴해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가 열린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대전시로부터 제2기 D-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RNA 기술 기반 퇴행성 뇌 질환 및 중추신경계 희귀 질환 치료제의 약물 전달체인 'BDDSTM'을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1000+ 프로젝트에 선정돼 현재까지 총 9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업진단과 R&D·자금·보증·기술지원 등 정부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문범 대전시청 창업진흥과장은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대전을 대표하는 D-유니콘 기업으로서, 바이오 벤처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대전시에서는 D-유니콘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은 "㈜바이오오케스트라의 독자적인 뇌 표적 고분자 기반 약물 전달체 기술은 뇌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기술"이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전문기관과 협업하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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