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야영장업 지원·육성 조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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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야영장업 지원·육성 조례 통과

제319회 임시회 본회의
문영미 의원 대표 발의

  • 승인 2024-03-14 16: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이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부산시 야영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4일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2022년 9월,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캠핑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캠핑산업 규모는 6조 3,000억원으로 전년대비(5조 8,000억원) 8.2% 증가했다.

2023년 9월 30일 기준으로 전국 야영장(일반 야영장+자동차 야영장)은 3,591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2,367개소)보다 51.7%(1,224개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의 제정 배경은 옥외 여가문화 확산 및 야영문화의 정착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에 등록된 야영장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해 부산시내의 야영장업의 체계적인 지원·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문영미 의원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현재 등록된 부산시내 야영장은 총 11개소로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는 야영(캠핑)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과 야영문화 확산 등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고 설명하며 "야영장 육성은 부산시민에게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 문화의 정착을 도모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야영장은 동구(1개소), 기장군(6개소), 강서구(1개소), 사상구(1개소), 북구(1개소), 영도구(1개소) 등 11개소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야영장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야영대회 개최 △우수야영장 지정 △야영 교육 등을 규정함과 동시에 관련 업무 추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근거를 명시했다.

문영미 의원은 "최근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여가활동 중시 문화가 확산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영(캠핑)·차박 등 야외활동이 대체 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조례제정으로 통해 야영문화 확산으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되고 야외활동(야영, 캠핑, 카라반 등)관련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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