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택 충남교육청 감사관이 14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
이는 3등급에 머물러 있는 종합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충남교육청은 '678900 함께할 결심' 등의 특색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영택 충남교육청 감사관은 14일 교육청 기자실에서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감사관은 "청렴도 평가 최상위 등급 도약을 위해 30개의 정책과제와 청렴도 평가 향상을 위한 맞춤형 14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1단계 청렴환경 조성을 위해 청렴한 교육풍토 조성 5개 과제, 부패방지 제도 구축 7개 과제로 구성했고, 2단계 공직자 청렴인식 제고를 위해 부패취약분야 청렴환경 개선 6개 과제, 찾아가는 청렴교육 5개 과제로 구성했다. 3단계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사회 민관협력 3개 과제, 지역사회 청렴인식 확산 4개 과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충남형 청렴안전망을 구축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평가 최상위 등급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교육청은 2024년도 주요 신규중점사업으로 자체 청렴인식진단 및 청렴정책 추진실적을 반영한 자체종합청렴도 평가를 운영하고, 직장내 갑질·을질·괴롭힘 근절을 위한 각종 신규정책을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내 갑질 신고 건수는 21년 40건, 22년 34건, 23년 41건이며, 갑질로 인정된 사례는 평균 15%이지만, 갑질 등 제로화와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 추진 계획은 갑질 등 근절과 진단.예방 활동 강화, 관리자의 민주적 리더십과 책무성 함양, 갑질 대응 및 피해자 보호 지원, 재발 방지 대책 추진 등이다.
또 60?70년대생(고위직·관리자)부터 80?90?2000년대생(장학사·주무관)까지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세대의 경험을 나누고, 세대간 갈등 없는 행복한 직장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할 결심 678900'을 2024년도 중점 특색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최근 5년간 충남교육청 청렴체감도는 2019년 4등급, 2020년 2등급, 2021년 3등급, 2022년 3등급, 2023년 3등급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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