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수에 앞서 2024년도 금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으로 위촉된 3명의 조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연수에서는 지역 내 학교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개정에 따른 학교폭력 제로센터 및 전담조사관제도 도입 등 변화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와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조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켜 사안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법연 교육장은 "올해 도입된 학교폭력 제로센터와 전담조사관제도가 안착하여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교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제도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며 "인성교육 및 관계중심 생활교육 강화를 통해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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