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로 즐기며 봄의 설렘을 더하다… 대전 봄 공연.전시 '풍성'

  • 정치/행정
  • 대전

눈과 귀로 즐기며 봄의 설렘을 더하다… 대전 봄 공연.전시 '풍성'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시그니처 '토요 국악' 시작
'사랑하는 마음 담아'… 시향, 화이트데이 콘서트
대전 청소년 합창페스티벌 Music Spectrum 개최

  • 승인 2024-03-14 16:58
  • 신문게재 2024-03-15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따뜻해진 날씨에 벌써 많은 이들은 설렘을 느끼고 있다. 예술은 사람들이 품은 감정들을 배로 만들어 준다. 귀를 감싸주는 음악은 꽃길 속을 거니는 모습을 상상하게 하기도, 작품은 바라보는 그 순간에 코끝에 향기를 내뱉기도 한다. 올해 봄, 대전에선 그런 감정들을 더해줄 공연이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이번 봄 시즌 공연 전시를 소개하고 함께 즐겨본다. <편집자 주>

10.시립연정국악단 상설공연 [토요국악] 개최
시립연정국악단 상설공연 '토요국악'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주말, '토요 국악' 어때요?

대전시립연정국안단은 시그니처 공연인 '토요 국악'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8월 제외)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16회 상설공연으로 펼쳐진다.

전통에서 창작 프로그램까지 악(樂)·가(歌)·무(舞)를 선보이는 '토요국악'은 국악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과 국악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키며 주말 인기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에는 궁중과 민간에서 행해지던 전통국악을 만날 수 있다. 장중한 멋이 도드라지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흥겨움과 애절함 등 변화무쌍한 다채로운 매력의 민속음악과 민속무용까지 아름답고 흥겨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넷째 주에는 우리 음악의 품격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로그램과 무용·성악·연희 등 장르별 공연,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창작 국악으로 주제가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국악의 다양성과 재미를 전하고자 한다.

2024 '토요국악' 공연에는 관람할 때마다 현장에서 도장을 찍어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관람 횟수(5회, 10회, 15회)에 따라 공연의 추억을 간직할 MD 선물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홈페이지 또는 공연문의(☎042-270-8585)로 하면 된다.

대전시향_디스커버리2_전단(최종).indd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 시리즈 2 '화이트데이 콘서트'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교향악단)
▲사랑은 음악을 타고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 간 빠질 수 없는 건 '음악'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펼친다. 대전시향은 디스커버리 시리즈 2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 공연은 3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볼 수 있다. 먼저 공연 1부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중 미뉴에트'로 막을 올린다.

마지막은 이호찬의 첼리스트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

2부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4악장',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가능하다.

getImageFile
대전 청소년합창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Music Spectrum

어린이들의 순수함은 행복을 느끼는 큰 요소가 된다. 아이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한 곳에 모여 볼 기회가 마련됐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기획연주인 '청소년 합창페스티벌 Music Spectrum'을 오는 23일 오후 5시 대전예당 앙상블홀에서 연다.

이날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외에도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대전DMC어린이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많은 아이의 꿈과 희망이 펼쳐지는 기회가 된다.

공연 시작을 알리는 팀은 ' 대전DMC어린이합창단'이다. 이들은 박진영의 '노래하는 친구들',' 오늘은 내가 주인공' 등 공연을 전한다. 이어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은 박수연의 '하쿠나 마타타' 등 4개 곡을 준비했으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이동훈의 '여우야'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합창 공연의 막을 내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윤지영 ' I Got Rhythm' 등 5곡을 준비했다. 이날 참석한 합창단은 영화 국가대표 OST인 'Butterfly'곡으로 연합합창을 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성일이 만난 사람]정상신 대전성모여고 총동문회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