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열전] 조승래, 한동훈·이장우·윤소식에 "대전교도소 예타면제법, 21대 국회서 통과시키자"

  • 정치/행정
  • 총선_대전

[총선열전] 조승래, 한동훈·이장우·윤소식에 "대전교도소 예타면제법, 21대 국회서 통과시키자"

"4·10 총선 끝내고 여야 합의로 통과 가능해"
"말씀대로 지역발전 위한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등 국가 5대 비전도 제시

  • 승인 2024-03-13 16:45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428675158_10221107282470914_7007753944597186778_n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윤소식 후보에게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법'의 21대 국회 통과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13일 유성구 궁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가 비전 발표회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장우 시장, 윤소식 후보에게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 면제법을 21대 국회 내에서 처리할 것을 정중히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 의원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신규사업 중 교정시설 등의 신·증축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는 내용의 해당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필요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다. 실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중간평가에서 사업성이 낮다는 결과를 받으면서 해당 법안의 통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조 의원은 "대전교도소 이전은 여야가 협력해 결단하면 되는 문제"라며 "총선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법을 통과시키면 안 그래도 늦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한 위원장이나 이 시장, 윤 후보 말씀대로 지역발전과 유성구민, 대전시민들을 위한다면 저의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광역경제권 시대 개막과 과학기술 실증도시 구현, 미래 교육혁신 3대 입법 등 국가 5대 비전도 제시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광역경제권특별법'도 제시했다. 지역이 수도권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자생 능력을 갖추는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철도, 공항, 항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미래 교육혁신 3법은 지역 국립대에 대한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국립대학교특별법'과 사립대학 체질 개선을 위한 '사립대학교 전환지원법' 제정과 새로운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기본법 취지가 퇴색하고 있는 '교육기본법' 개정으로 구성됐다. 스트레스, 불안, 중독 등 다양한 심리 문제를 생애 주기 별로 지원하는 '마음건강 복지' 구상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인구위기, 기후위기 같은 복합위기를 극복해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며 "지역균형 발전과 민생·미래를 대비하는 국가 비전으로 큰 정치를 실천하겠다. 유성지역 구체적 공약과 관련해선 다음주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구청소년수련관 2024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6년 연속 쾌거
  2. [풍경소리] “다쳐도 좋을 마음은 세상 어디에도 없어”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경북의 대표 문화공간 <청송야송미술관>
  4. 대전태평중, 대전경찰청과 등굣길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16일 월요일
  1. "뉴 라이프 웰리스 유성온천"… 유성온천지구 활성화 외국인 팸 투어
  2. '아~ 식민과 제국의 교차로, 대전역이여' 문학 속 대전정거장은?
  3. 6경기 무패행진 대전하나시티즌…무엇이 달라졌나
  4.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5. 성주산 자연휴양림
  5. 산림청, 추석 연휴 산림재난 비상근무… "안전 이상 무"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어르신을 경찰과 은행원이 발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았다.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인 A 씨는 지난 9월 12일 국민카드와 금융감독원 직원, 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 "본인(피해자) 명의로 카드가 발행돼 해외로 1억 7000만 원이 송금된 이력이 있어 불법자금으로 처벌된다며 3000만 원의 카드론 대출을 받으라"는 연락이었다. A 씨는 당일 카드론 대출 신청을 한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카드론 대출금을..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30년 전 추석에는 어떤 TV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됐을까? 다채널 시대인 요즘도 명절을 전후해 영화 개봉작을 비롯해 '아이돌 체육대회'등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휴일을 맞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등 손안의 미디어가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이었다. 당시 중도일보는 9월 8일자 지면 11면과 12면 2개면에 추석연휴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실었다. 종합편성 채널이 없었던 당시에는 방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