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방제약제 공급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시 |
과수화상병은 배와 사과의 나뭇가지에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며 말라 죽게 만드는 증상으로 전파속도가 빠르다. 방제 방법이 없어 감염된 과수원은 폐원 및 일부 매설해야 하므로 예방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제 방제는 총 3회 방제를 기본으로 하며, 개화 전 1차 방제(배는 꽃눈이 튼 직후,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 개화 후 2~3차 방제(2차는 만개 후 5일경, 3차는 만개 후 15일경)로 나누어 약제를 살포한다. 과수화상병 약제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배부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효숙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은 사전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찰 방제단을 조성, 연 4회 운영하며 과수화상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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