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금산군과 '희망나눔곳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9억 원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금산군은 12일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애경산업 본사에서 애경산업과 금산형 맞춤복지 희망나눔곳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범인 금산군수,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에서는 3년간 연 3억 원씩 총 9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희망나눔곳간에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나눔곳간은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물품을 가져가는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서 2022년 2월 복수면에 처음 설치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금산읍, 부리면, 진산면, 복수면, 추부면 등 5곳이 운영되고 있다.
군은 올해 5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2022년부터 관내 저소득층 아동 20명에게 월 5만 원씩 총 2400만 원을 후원해 오고 잉ㅆ다.
2023년에는 2억 원 상당 손 소독제를 전달하는 등 지역 나눔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빛을 전한 김상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희망나눔곳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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