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보험료의 90%를 국비·지방비로 지원했으나 군은 농업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에는 군비를 추가 투입해 92.5%로 확대 지원한다.
이번 조치로 농가의 자부담률이 10%에서 7.5%로 감소하게 돼 기존보다 적은 비용으로 재해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시설 피해 발생 시 일정 부분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0개 품목으로 농가는 품목별 판매 기간 내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농업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해 주는 농작물 재해보험에 많은 농업인이 가입해 안정적 농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괴산군에서는 2027농가에서 2380㏊ 규모의 농지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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