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제1회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4월 27일 제정한 '사천시 공공기관 등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이전 기관 지원 근거와 함께 사천시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설치한다.
유치위원회는 지난 2월 당연직 위원 6명과 각계 전문가 24명을 위촉직 위원으로 하는 등 위원 30명으로 구성을 마쳤다.
위원장은 이번 첫 회의 시 위촉직 위원 중에서 호선을 통해 선출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 발굴사항을 보고받고, 이주직원과 가족의 사천시 정착을 위해 마련된 지원 시책을 심의·확정한다.
한편, 시는 지난 7일부터 지원대상 확대 등 지원사항 구체화, 공공시설과 주요 관광지 이용료(입장료) 감면을 위한 사천사랑카드 발급 등이 담겨진 사천시 공공기관 등의 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상태다.
이번 조례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에는 토지매입비, 건축비, 기관이 사용할 건축물 임대료,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등을 지원할 수 있으며, 구체적인 지원사항은 기관 간 협약에 따라 정해진다.
그리고, 이주 공공기관 직원에게는 이주정착 장려금과 자녀 전입학 장려금, 주택자금 대출이자, 거주지 또는 월세 지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거주지 지원도 한다.
박동식 시장은 "5월말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글로벌5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발판이 마련되는 만큼, 지금껏 없었던 파격적인 지원계획을 마련했다"며 "이주직원과 그 가족들께서 사천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