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금강 횡단 교량' 신설 추진...세종시 용역과 차이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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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금강 횡단 교량' 신설 추진...세종시 용역과 차이 보일까

행복청, 예산 1억 원 들여 '금강 횡단 교량'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
올해 말 교량 형식과 타당성, 입지, 규모 산정...2030년 완공 목표 추진
2021년 세종시 용역에선 '수루배 '1~3단지 연결안' 최고점...예산 규모 고려 판단

  • 승인 2024-03-13 07:3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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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현재 국회 세종의사당 입지와 3~4생활권을 연결하는 햇무리교 모습.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가 벌써부터 일어나고 있다. 이희택 기자.
세종시 학나래교와 한두리대교, 금남교, 이응다리, 햇무리교, 아람찬교, 금빛노을교 사이에 '횡단 교량'이 어디에 들어설 지 주목된다.

2029년 세종동(S-1생활권)에 들어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계획을 감안, 금강을 가로질러 3생활권을 연결할 교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3월 12일 금강 횡단 교량 신설을 위한 경쟁 입찰 공고를 통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추진을 본격화했다. 초점은 세종의사당 등 S-1생활권 공간 구조 변화를 고려한 교통개선 대책 마련에 있다. 이번 용역은 교량 형식과 건립 타당성, 정확한 위치 및 규모를 산정하는 안으로 도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업체 선정 후 8개월 간 현황 분석 및 수요 예측, 선행연구 분석 및 대안 선정, 경제성·타당성·정책성 분석을 시행한다. 참여 희망 기관 등은 나라장터(www.g2b.go.kr)에 게재된 공고문 확인 후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2024년 이내 사전타당성조사 완료을 목표로 주변 여건과 미래 교통수요 등 제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며 "교통 개선 대책에 포함된 국지도 96호선, 절재로 등의 다른 사업과 연계한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타당성 확보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뒤 늦어도 2030년까지 완공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이에 앞서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세종시가 (주)옥토기술단에 의뢰해 진행한 '국지도 96호 연결 도로 연계방안 연구'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최적 입지는 재정 여건을 감안할 때, 햇무리교~아람찬교 사이의 수루배마을 1~3단지 연결안으로 분석됐다. 예산 요소를 후순위로 고려할 경우, '수루배 1~3단지 연결 교량'과 '국지도 96호선과 글벗초 연결 교량' 2개 설치안이 베스트 대안으로 제시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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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종시에 의해 앞서 진행된 연구용역 결과. 다양한 연결안이 도출된 바 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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