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이 12일 동티모르 유일의 국립대병원에 의료기자재 4종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이날 열린 기증식에는 조강희 병원장, 이석구 공공부원장, 구이도 발라다레스 국립병원 소속 의사(Dr.Sidonio Joao da Silva Pereira)가 참석했다. 구이도 발라다레스 국립병원은 동티모르 유일의 국립병원으로 수도 딜리에 자리하고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이번 동티모르 국립병원 의료기기 지원을 통해 열악한 의료환경에 놓인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티모르의 의료서비스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국제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통해 의료환경 개선이 필요한 해외 개발도상국에 선진 진료 기법과 의약품 전달, 수술 및 시술 지원 등 의료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23년 3월 의료기기(내시경 장비 등)를 지구촌의료개발기구에 기증하는 등 국제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는 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힘쓰는 ㈜씨유메디칼도 함께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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