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낙농업 선진화 팔 걷어 붙여

  • 전국
  • 수도권

이천시의회, 낙농업 선진화 팔 걷어 붙여

  • 승인 2024-03-12 16:59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이천시낙농협회와 시민과의 소통의 날-4
이천시의회, 관내 낙농 협회와 소통 간담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가 관내 낙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11일 간담회는 김하식 의장과 시의원 및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선진화 방안 대해 논의했다.

헬퍼회 이준몽 회장은 "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낙농업 종사자들이 운영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낙농인을 양성하고 있지만 각종 규제로 신규 목장 창업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 관계자는 "축사 신축에 따른 인근 거주 주민의 100% 동의서 수렴은 사회초년생인 청년 창업인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낙농업 청년 창업의 진입문을 열어 달라 했다.



이어 협회 관계자는 "기존 300m였던 사육제한거리가 700m로 강화돼 신규 창업에 부담이 크다"며 "기준을 가축별로 구별해 절충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우유 동남부지사 홍선영 소장은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헬퍼의 신규 목장 창업이 어려워져 헬퍼 수급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낙농업의 신규 목장 창업을 위한 방안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식 의장은 "낙농업계 어려움과 고충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 하고, 집행부에 축산업의 단지화 등의 정책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원들은 이천시 낙농업의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적극 논의해 상생방안을 협력해 나가고, 낙농업계 종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회의 중도일보에서 열려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5.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1.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2. 폭염 날리는 가을비
  3.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4.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5. 고잉홍프로젝트, 'NH농협' 후원 타고 세종시 온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