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도시농업 교육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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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도시농업 교육생 모집

4개 과정 115명…용인시민농장서 진행

  • 승인 2024-03-12 16:5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지난해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시민들 모습
지난해 도시농부학교 텃밭교육에 참가한 시민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상반기 4개 도시농업 교육과정에서 작물 재배와 원예 활동을 배울 시민 115명을 18일까지 모집한다.

시는 시민들이 식물을 기르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고 생활 공동체 차원의 소속감을 만들도록 매년 도시농업 교육을 진행하고, 상반기 총 4개 과정을 용인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진행된다.

우선 도시농부학교가 시민 2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열리며, 강의는 식물의 성장환경부터 생육조건, 텃밭의 생태계, 치유농업의 이해, 반려 식물, 로컬푸드 등 농업 전반에 대해 알려준다.

어린이 대상의 농부학교도 열리는데 지역 내 초등학교에 다니는 1~4학년생 2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4월부터 7월까지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씨감자와 잎채소 심기 등 텃밭 활동과 허브 원예, EM 비누 만들기 등 친환경 농업, 지렁이 방생 등 생태농업, 농산물로 과일청과 피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다.

실내원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위해 테라리움이나 꽃꽂이, 토피어리, 공기정화식물 심기 등 실내원예 교육도 준비됐다.

이 강좌는 6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1회씩 4주간 진행되며, 기수당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1기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2기는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3기는 6월 3일부터 24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와 별개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준비 중인 시민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 육성 교육도 진행한다. 도시농업관리사가 되면 도시농업 전문 강의나 텃밭 교육, 시민농장 관리 등 교육이나 해설, 기술 보급 전문가가 될 수 있다.

4월부터 8월까지 17회에 걸쳐 진행되는 강좌는 텃밭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 원예 심리 상담 치료 기법, 도시 양봉, 허브 재배, 귀농·귀촌 도농 상생 시책 등을 교육한다.

도시농업관리사 교육을 신청하려면 시 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도시농업 관련 국가 기술 자격증과 용인시나 타 기관에서 도시농업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면 수료증을, 관련 강의 경험이 있다면 강의 확인서 등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식물을 기르면서 얻는 건강한 마음가짐이 도시민에게 특별한 힐링 체험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도 다양한 교육을 마련했다"며 "시민농장에서 다채로운 텃밭 활동과 원예 교육으로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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