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
이날 간담회는 전국 지자체 중 외국인주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음성군에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박한교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장, 외국인주민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충북에서 최초로 개소한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견학하고 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외국인주민과의 대화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들이 음성군에서 거주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긍정적인 점, 또 개선해야 될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김 지사는 "외국인들이 충북산업의 한 축을 맡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인들이 충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의 외국인주민을 만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김영환 충북지사님께 감사드리며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주민과의 통합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외국인 정착을 위해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를 통해 통번역 서비스, 한글교육, 자격증반(이미용·컴퓨터·지게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주민과의 화합 행사 등을 추진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외국인주민의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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