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태백시 |
지난 7일 강원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진태 도지사)는 '태백시 고용위기 지역 지정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지정 신청서를 3월 중 고용노동부에 제출키로 했다. 태백시가 고용노동부에 고용위기 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고용노동부 현장실사와 고용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시는 1980년대 우리나라 전체 석탄의 1/3을 생산하며 관련 산업 일자리로 최고 인구 120,208명을 기록했으나, 1980년대 말 석탄 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인해 대량 실업자 및 도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는 등 탄광 의존도가 높았던 태백시는 인구, 경제 위기의 직격탄을 맞게 되었다" 며, "지역의 인구 및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탈석탄정책과 탄소 중립 달성 등 원활한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 연결고리에 태백시의 고용위기 지역 지정이 반드시 관철되어야 하기에 범정부적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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