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중구3, 국민의힘). |
민 의원은 마약류 사범 증가와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마약류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대전시 차원의 보호책 마련과 치료 지원을 위해 조례안을 준비했다.
조례안은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마련,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와 재활·사회복귀 촉진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민 의원은 '마약류 중독 치료 및 사회복귀 지원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를 열어 현장 전문가, 관련 부서와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민경배 의원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전시 마약류 중독 현황과 실태 파악, 치료보호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속적인 마약류 중독 예방과 피해자 발굴 등 유기적인 정책 추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이한영 의원(서구6, 국민의힘). |
토론회는 둔산지구 도시관리 방안,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등을 연계한 둔산지구단위 재정비 방향 논의를 위해 열렸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박유석 대전과학기술대 교수는 둔산지구단위 재정비 현황을 짚고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둔산지구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상 선도지구 지정 시 타 단지보다 빠르게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지만 선도지구 미지정 시에는 재건축 사업이 동력을 잃거나 언제 다시 추진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도지구 선정에 둔산지역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영 의원은 "지금이 둔산지구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선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둔산지구단위 재정비가 가시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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