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8일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민원담당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이번 간담회는 민원행정 최일선에서 각종 폭언 등에 시달리는 민원창구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민원처리 공무원들을 위한 인사상 우대, 신속한 민원처리로 국민신문고 및 새 올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한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지급, 민원실 환경정비 등 처우 개선을 위한 내용이 건의됐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 장비(웨어러블캠)를 구 입 배부했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경찰서와 즉시 연결되는 비상벨을 15개소(군청 및 읍면 민원실)에 설치해 민원실 공무원들이 위험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무인민원발급기도 관내 병원 및 농협 등 생활편의시설 8개소에 설치해 각종 민원서류를 손쉽게 발급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최일선에서 민원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원창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창군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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