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대전공동행동은 8일 오후 7시 둔산동 은하수네거리 국민은행 앞에서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공동집회는 대전여성단체연합 전한빛 씨의 사회로 여는 말에서 세월호 유가족 단원고 2-4 웅기 어머니 윤옥희 님, 공공연구노조 성폭력 및 보복행위 대응 대책위 전국공공연구노조 성평등위원장 기초과학연구원지부장 최숙 님,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유승화 님, 탄소잡는채식네트워크 송순옥 님,탄소잡는채식네트워크_미루 언더독 님,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대전모임 김그루 님,여성인권 티움 솔님이 발언했다.
대전공동행동 관계자는 “나라의 민주주의와 인권,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노고에 감사와 연대 평등의 인사를 전한다”며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반 여성, 반 성평등 정책 기조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여성 지우기' 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평등 분야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언론, 노조, 소수자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전 방위적인 퇴행이 목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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