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노동권익센터(센터장 홍춘기)가 제3회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전시민 혹은 재직 중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총상금은 250만 원이다.
홍춘기 센터장은 “대전시 노동권익센터는 ‘대전광역시 노동권익센터 조례’ 및 ‘대전광역시 감정노동자 보호조례’에 의거해 대전시 감정노동자 보호정책의 기본방향과 추진정책을 마련하고, 감정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센터장은 “저희 기관은 지난 2022년, 2023년에 이어 감정노동존중을 위한 시민의식 개선을 목적으로 제3회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이번 공모전은 대전에서 일하거나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로 살면서 겪은 나의 이야기', '감정노동자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이야기', '감정노동자의 희노애락' 등의 감정노동존중을 주제로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접수 기간은 3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1개월간 진행되고, A4 3매 이내 또는 200자 원고지 30매 이내의 분량으로 작성하면 된다.
출품작은 두 차례의 심사 과정을 통해 선별되고 4월 24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1), 우수상(1), 장려상(2), 입선(다수)으로 선정되고, 대상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총상금 250만 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2024년 대전시 감정노동존중 수기 공모전 글모음> 책자로 발간되고, 센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대전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최현규 노동권익센터 감정노동팀 기획부장은 "수기 공모를 통해 감정노동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주고, 감정노동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시민들이 현장의 고충을 이해하고, 노동자들에게 위로와 연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www.dji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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