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앙공원 황톳길 세족장 2곳 중 1곳(야외공연장 쪽)에 온수 공급 추진을 위해 야외공연장 관리동 지하 1층 기계실에 설비와 황톳길 세족장까지 연결되는 온수 공급 배관을 설치한다.
시는 온수 공급 시설 설치 공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고, 설치 공사가 완료되면 시설물 유지관리와 온수 사용 요금 납부는 시가 지급한다.
신 시장은 "지난해 조성한 6곳 맨발 황톳길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 올해 5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올 겨울부터 중앙공원에서 맨발 걷기 후 따뜻한 물로 발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시는 6곳 맨발 황톳길 중 율동공원 황톳길(총 740m) 일부 73m 구간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겨울철에도 시민이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인근 화장실에 온수기와 샤워기를 설치해 임시 세족장으로 활용해 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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