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면 초하루 행사 모습 |
서산시 인지면, 초하루 맞아 마을 곳곳 화합 행사 열려
이완섭 서산시장 마을회관 방문해 격려 및 소통의 시간 가져
서산시 인지면(면장 )에서는 3월 9일과 10일 마을 곳곳에서 다채로운 초하루 행사를 열어 풍족한 음식과 함께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완섭 서산시장이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정담을 나누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인지면 풍전리(이장 송정현)에서는 매년 마을 연시총회를 2월 초하루에 개최하던 전통을 이어 올해에도 머슴의 날을 기념하며 화합행사를 진행했으며, 애정2리(이장 윤병길), 모월1리(이장 성기중), 모월2리(이장 서학동), 성1리(이장 박순천), 성2리(이장 진창두), 산동2리(이장 한항우) 또한 2월 초하루 머슴의 날을 기념하며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척사대회를 열어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우리 전통 문화인 2월 초하루 행사를 계승해오고 계신 분들께 깊은 존경을 표하고 각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추모비 방문 모습 |
서산시 인지면 성1리, 2월 초하루마다 머슴제사 지내
서산시 인지면 성1리(이장 박순천)에서는 10일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여 머슴살이를 하다 생을 마감한 지00 옹을 기리는 추모 제사를 지내 눈길을 끌고 있었다.
2월 초하루는 예로부터 머슴의 날이라고 하여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머슴들에게 하루를 온전히 놀도록 배려하는 날임.
조선 말엽 성1리에서 평생을 거주하며 머슴살이를 한 지백민은 무혈단신으로 평생 동안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을 마을 발전을 위해 희사하며 유언으로 본인의 제사를 지내주기를 희망했다.
성1리 마을에서는 그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노인회장과 이장이 제주가 되어 150여 년째 머슴의 날이면 추모 제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4년에는 마을회관 주변에 지백민 옹을 추모하는 공덕비를 세웠다.
이어 제사를 마친 후에는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 잔치를 벌여 주민들이 함께 풍년 농사와 마을 안녕을 빌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택수 성1리 노인회장은 "초하루 머슴제사에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미풍양속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세월이 흘러도 보은의 마음을 잊지 않고 마을을 위한 그의 뜻을 후대에 널리 전하고 그 정신을 고이 기리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부석면 봉락2리, 화합과 즐거움 넘치는 '화합 한마당 척사대회 모습 |
서산시 부석면 봉락2리, 화합과 즐거움 넘치는 '화합 한마당 척사대회' 성황리에 개최
서산시 부석면 봉락2리(이장 이기용)에서는 10일 봉락2리 독거노인공동생활홈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한마당 척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윷놀이를 통해 유대와 화합을 증진하며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승패와 상관없이 마을주민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웃 간 덕담을 주고받으며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부녀회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이 제공되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척사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척사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상호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이 특별한 시간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1리 초하루 행사 사진 |
서산시 대산읍 화곡1리 등 마을별 초하루 행사 성대하게 열려
서산시 대산읍에서는 3월 10일 서산시 화곡1리 등 총 10개 마을에서 음력 초하루 머슴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음력 2월 초하루 '머슴의 날'은 겨우내 쉬었던 머슴들이 다시 농사일에 힘쓸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에서 술과 음식을 대접하는 날이다.
주민들은 볏가릿대 세우기, 척사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함께 즐기고 풍족한 먹거리와 경품추첨 등 놀거리를 즐기며 행복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화곡1리 마을에서는 역사 깊은 마을 사당인 '평신당(平薪堂)'에서 화곡1리 수호신에게 풍성한 음식을 바쳐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당제)를 지냈다.
'평신당(平薪堂)'은 철종 12년에 복원된 사당으로, 지난 2018년에 2차 복원을 완료하여 마을 수호신 당할머니와 산신을 모시고 있다.
대산읍 주민 일동은 "머슴의 날 행사를 우리 지역 이곳저곳에서 성대하게 열어 모두가 함께 민족의 세시풍속을 이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마을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를 전승하는 초하루 행사로 주민 여러분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고 큰 소망을 띄우시는 갑진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함.
서산시 대산읍 대죽1리 초하루 행사 기념 단체 사진 |
이완섭 시장, 대산읍 대죽1리 초하루 행사 참석해 마을 풍년 기원
서산시 대산읍 대죽1리(이장 김기의)에서는 8일 대죽1리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죽1리 초하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음력 초하루 머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풍족한 음식을 함께 즐기며 주민들 간 화합을 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죽1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대죽1리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대죽1리 김기의 이장은 "우리 마을 주민들 모두가 병치레 없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을 계승하는 초하루 행사가 대산 지역 내 마을 여러 군데에서 열릴 예정임에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문화를 전승하는 전통 행사들이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시 해미면, 풍년 기원 볏가릿대 내리기 행사 사진 |
서산시 해미면, 풍년 기원 볏가릿대 내리기 행사 가져
서산시 해미농악단(단장 강연옥)에서는 10일 오전 해미읍성에서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 초하루를 맞이하여 올 한해 풍년농사와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볏가릿대 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조완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이 초헌관, 김응복 해미농악단원이 아헌관, 박양돈 해미농악단원이 종헌관을 맡아 행사에 참여했으며, 해미면 볏가릿대 행사는 한해의 풍년을 이루고 국태민안, 시화연풍, 무병장수, 만사형통해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영등제로서 지난 정월대보름에 세운 볏가릿대 앞에서 풍농에 대한 염원을 담아 제를 올리고, 볏가릿대를 내리면서 오곡상태를 확인하여 풍흉을 예측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해미면에서는 언암리, 귀밀리, 동암리 등에서 행사를 하였으나 1990년도 초에 동암리를 끝으로 볏가릿대 행사가 명맥이 끊어진 것을, 해미농악단에서 전통 민속의 계승·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소중한 우리 전통 민속의 계승을 위해 노력해주심에 감사하다"며 "올해 농사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서산시 지곡면, 2월 초하루 '머슴날' 세시풍속 행사 개최 사진 |
서산시 지곡면(면장 정동호)에서는 지곡면 18개 마을에서 음력 2월 1일을 맞아 마을별 '머슴날' 행사를 개최했다.
'머슴날'은 음력 2월 1일로, 농부들의 넉넉한 마음이 듬뿍 담긴 우리의 농경의례에서 유래한 세시풍속으로, 평소 대접받지 못한 머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나눔의 날이다.
현대에 와서는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의 풍년을 바라는 행사로 의미가 바뀌었으며, 이에 지곡면 18개 마을에서는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되길 기원하며, 음력 1월 15일에 세웠던 볏가릿대를 쓰러트리며 제향을 올렸고,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척사대회 등을 개최했다.
지곡면에서는 18개 마을 '머슴날'에 참여하여 시정홍보 및 민원사항 청취 등을 진행했으며, 정동호 지곡면장은 " 머슴날인 오늘 각 마을별로 주민들이 모여 바랬듯이 올 한 해 농사가 풍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산시 머슴의 날 행사 사진 |
서산시 고북면, 머슴의 날 행사 진행
서산시 고북면(면장 조진희)에서는 3월 9일부터 10일까지 장요1리와 가구2리에서 머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머슴의 날은 음력 2월 1일에 농가에서 머슴들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한 해 농사를 부탁하는 날로, 농사철을 앞두고 머슴들을 격려하기 위한 풍속이다.
머슴의 날 행사를 진행한 장요1리와 가구2리는 마을회관에서 음식을 나누며 2024년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으며, 마을 주민들은 점심식사를 하고 윷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민화합을 도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산시 음암면 율목 당산수 서낭제추진위원회 주최, 제65회 율목 당산수 서낭제개최 사진 |
음암 율목 당산수 서낭제추진위원회, 제65회 율목 당산수 서낭제
율목 당산수 서낭제추진위원회(대표 심걸섭)에서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율목1리 769 당산나무(느티나무) 앞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율목 당산수 서낭제를 봉행했다.
율목리 모과울 마을 중앙 언덕에는 주민들과 길손들의 휴식처로 사랑 받는 해묵은 느티나무가 치성을 받는 신목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행인들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길목에 서낭신을 좌정시켜 마을의 수호신으로 삼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백제의 토성 흔적이 있다 하여 퇴미산으로 불리는 언덕에 위치한 700여 년 된 느티나무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서산시 태평성대,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서낭제를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에 지내오고 있으며, 이날 주민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수 음식으로 마을의 자랑이자 수호목인 고목 느티나무에 제를 올리고 있다.
대교(유계2)노인회, 제12회 한다리 장승제 개최 사진 |
대교(유계2)노인회, 제12회 한다리 장승제 개최
서산시 음암면 대교(유계2)노인회(대표 서정식)에서는 10일 유계2리 경로당(한다리길20) 장승 앞에서 관내 기관 단체장 및 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한다리 장승제를 봉행했다.
한다리 장승제는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기 전인 매년 음력 2월 초 하루에 지난 겨울부터 준비해 놓은 질 좋은 소나무 두 그루를 이용하여 남·녀 2개의 장승을 깎아 마을 입구 장승배기에 세우고 풍년 농사와 마을의 태평을 기원하는 마을 행사다.
승풍파랑(乘風破浪: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어나간다는 뜻으로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려는 결연한 의지를 상징) · 안과태평(安過太平: 아무 탈 없이 태평하게 지나감)이 새겨진 2개 장승 제작 후 기원제를 지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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