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수상자 오씨(受賞者 五氏)」, 『중도일보』, 1957년 12월 25일자 (이미지=중도일보 제공) |
중도일보의 1957년 12월 25일 자에는 수상자 명단, 시상식 참석자 명단 그리고 민형기 지사의 식사와 전성 심사위원장의 심사결과 보고, 경찰 악대의 주악 등 행사에 대한 보도와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는 상세한 내역이 보도돼 있어 '제1회 충청남도 문화상'에 대한 의의와 면모를 알 수 있다.
충청남도 문화상의 미술부문의 제2회 수상자는 이동훈(서양화가, 1903~1984, 평북 태천), 제3회 수상자는 조중현(한국화가, 1917~1982, 충남연기 출생)으로 당대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주요한 위치를 점유하는 작가들이 수상함으로써,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거듭났다.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과 함께 '대전시 문화상'이 제정돼 올해로 36회를 맞으며,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봉사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미경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