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이광희가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은 8일~11일 당원50%, 국민 50% 여론조사로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이장섭 초선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등판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2월 29일 청주 서원구를 전략지역구로 지정해 현역 이장섭 의원과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의 양자 경선을 결정했다.
이번 경선결과는 당원50%와 국민50% 여론조사로 치러져 민심을 반영한 결과로 청주지역에서 청주 상당구 이강일, 청원 송재봉에 이어 친명이 약진했다.
충북대를 졸업한 이광희 전 도의원은 9대·10대 충북도의원을 역임했으며, 2018년 청주시장 선거와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광희가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경선승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덧붙여 "선의의 경쟁을 했던 이장섭 의원에게 수고하셨다"라고 전하며 "청년시절 군사독재에 맞섰던 동지 이장섭 의원의 힘이 꼭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청주 서원구에 단수공천을 받고 기다리던 국민의힘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검장과 본선을 치르게 됐다.
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충북은 8개 선거구 중 7곳의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청주 흥덕구에 3선 도종환 의원-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 부원장의 양자 경선이 10일~11일까지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50%(선거인단 참여 동의자)로 이뤄지며 결과는 12일 저녁에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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