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가 해빙기를 맞아 관내 소방용수시설 593개소, 비상 소화장치 10개소 등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한다./고창소방서 제공 |
이번 점검은 기온이 상승하며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침하에 따른 소방용수시설 누수, 균열이나 내부파손 등 시설 손상의 우려가 있어 고장 난 곳을 미리 찾아내 수리함으로써 화재진압 시 원활하게 소방용수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중점 점검·확인사항은 ▲소방용수시설 출수 확인을 통한 정상작동 여부 ▲소화전 몸통·관구·스핀들 개폐 여부 등 주요 부분 이상 여부 ▲기초지반 침하 발생 여부, 낙석·토사유실 위험 여부 ▲소방차량의 진입 가능 여부 및 사용상 장애 요인 현지 시정조치 ▲비상 소화장치 인근 주민에 대한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훈련 등이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소방용수시설 확보는 화재진압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상시 사용 가능한 체계를 유지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 "며 "군민 여러분 또한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소화전 인근 주·정차 금지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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