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제세양복점 전면규 대표, 경퀄트 이은경 대표, 모즈 정숙경 대표, 경영의상실 이순례 대표, 형제양복점 하태구 대표. |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한대행 채주병 국장. 이하 대전장복)은 중증장애인을 위한 개인별 맞춤의류 제작 사업인 '특별한 맞춤 제작' 이용자를 모집한다.
'특별한 맞춤 제작'은 20~30년 이상 경력의 양장·의류 전문가가 장애인의 신체적 특징과 욕구를 고려한 맞춤의류를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일상 속 편의성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전장복은 최근 경영의상실(대표 이순례), 경퀄트(대표 이은경), 모즈(대표 정숙경), 제세양복점(대표 전면규), 형제양복점(대표 하태구) 등 총 5곳과 특별한 맞춤 제작 협약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신청 대상은 장애로 인해 의복 착·탈의가 어려운, 대전시에 거주하는 신체장애인(지체,뇌병변)으로, 3월 8일부터 3월 2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맞춤 제작 의류를 3벌씩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장복 홈페이지 이용모집 또는 지역권익옹호팀(042-540-354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주병 국장은 "특별한 맞춤 제작 사업을 통해 나에게 맞는 옷을 입는, 사소하지만 가장 당연한 기쁨을 중증장애인들에게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가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과 욕구에 따른 의류의 필요성을 인지해 장애인의 개별성에 대한 존중이 보다 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