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정진석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을 충청 메가시티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1호로 발표했다.
이어 "대표발의 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국회 세종의사당법과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법은 공주·부여·청양을 충청의 중심축으로 세우기 위한 큰 그림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주 출신 대통령과 함께 더 큰 일을, 더 힘 있게 해낼 수 있는사람은 정진석이다"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4년 내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정치인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를 도와 지역발전을 이끌 힘 있는 정치인 정진석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서울과 지방의 격차, 의료와 교육의 격차, 복지격차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및 부속병원 건립, 계룡산 환경 관광 곤돌라 설치, 부여 JP기념 도서관 건립, 보령·부여·청양·공주를 잇는 충청문화산업철도 국가교통망계획 반영, 금강역사문화 뱃길 복원추진, KTX공주역 주변 50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 및 대기업 유치" 등을 총선 공약으로 발표했다.
공주대학교 의과대학 내포 설립과 관련, 기자의 질문에 "절대 그럴 일 없다. 공주대 의과대학 설립은 공주에 세워져야 마땅하다. 당의 공약이기도 하다"며 "국립공주대 임경호 총장과도 이야기를 했다. 부속병원을 짓는 것까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광의 도시 공주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세종시 소정리 역에서부터 공주로 직접 연결되는 관광열차 및 전철을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긍정적인 생각이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키워주고 믿어주신 공주·부여·청양 주민들께 '보답의 정치'를 하겠다"며 "공주, 부여, 청양 시·군민 여러분께 힘이되는 정진석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 윤완중 전 공주시장, 오시덕 전 공주시장을 비롯해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운집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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