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사진 |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운 민원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은 타국에서 의사소통의 장벽으로 인한 민원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청 민원지적과에 비치된 인공지능 통번역기는 온라인 연결 시 다소 생소한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한 65개 언어를 번역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없더라도 한국어와 중국어 일본어를 번역하며 사용 방법 또한 간단하여 민원인들의 사용에 어려움이 없다.
지난 2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한 터키 국적 외국인 민원인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낯선 행정 용어와 절차에 난감했지만 통번역기 사용을 통해서 의사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취약계층 및 외국인 대상으로 효율적인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 발굴 및 서비스 도입에 앞장 설 것"이라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제천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경직된 민원 행정이 아닌 편안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천시 공무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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