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8일 국악체험촌에서 이번에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에 대해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 |
지난 1월 필리핀 정부는 한국 지자체에 계절근로자 파견을 잠정 중단한다고 통보한 바 있으나, 영동군은 다른 자치단체와 달리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
영동군은 상시 상담 관리 시스템 근로자 숙소 리모델링 등 근로자의 복지와 인권 보호에 힘써왔고, 사업기간 동안 근로자 인권침해나 이탈자 발생이 한 건도 없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환영식에서 계절근로자들에게 "고용주의 추천을 받은 근로자는 재입국 기회가 있는 만큼 성실하고 건강하게 근무해 주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영동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166명에서 193명이 증가한 359명이 입국한다. 필리핀 계절근로자 173명, 다문화가정 초청 근로자 156명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농가 일손을 돕는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으로 베트남 박리에우성의 계절근로자 30명이 입국한다. 이들은 5월부터 3개월간 황간농협을 통해 단기간 영농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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