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7일 읍·면 순회 참여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으로 진행했다 |
7일 군에 따르면 군수품질인증제는 농(임)산물의 경우 우수농산물관리기준(GAP)을 웃도는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가공식품은 원·부재료의 50% 이상을 군수품질인증 농산물을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적용 기준이 엄격한 상황에서 신규 진입 농가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의미가 크다.
사전교육은 7일 읍·면 순회 참여하지 못한 농가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으로 진행됐다. 순회 교육은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개 읍·면에서 진행됐다.
사전교육은 군수품질인증을 받기 원하는 농가의 의무 사항인 2시간의 수료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2024년 군수품질인증제 추진계획과 먹거리종합계획(푸드플랜)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 의무화에 대한 군 관계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으로부터 토양과 농산물 안전성 검사 방법을 안내받았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사무소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군은 20일까지 인증제 참여 농가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 생산 농산물부터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이어 4월과 5월 각 농가에 대한 현지 심사를 거쳐 6월 품질인증관리위원회를 통해 승인 농가를 확정한다.
농산물 소비자가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중요시하면서 안전 농산물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 때문에 GAP 인증을 넘는 기준을 고수하는 군수품질인증제는 일반 소비자와 노인층, 다이어트 도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에는 농가 344곳이 사전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235곳이 품질인증 승인을 받았다. 2024년은 사전교육 수료 인원이 2023년 대비 16% 증가한 만큼 품질인증 농가가 270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군수품질인증제도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전국 최고의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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