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3월 18일까지 지방소멸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생활서비스 및 인구감소 대응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금산에 주소지를 둔 군민 설문과 금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생활인구 설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인구감소 인식 및 생활인구 확산에 관련한 질문 20여 개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홍보물이나 금산군 홈페이지를 참고해 설문 사이트로 접속하면 된다.
또 읍면이장회의 등 회의를 통한 오프라인 의견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주민 의견조사 자료를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공모 투자계획에 반영할 뿐 아니라 주거, 일자리, 교육. 복지 등 사업 수립에도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21년 금산군을 포함한 인구소멸지역 89곳과 인구감소 관심지역 18곳 등 총 107곳을 지정하고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2022년 금산군은 전국 최상위 A등급에 선정돼 지방소멸대응기금 210억 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며 "생활인구 및 인구감소에 관한 의견을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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