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2023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15주 연속 하락세다.
충청권에선 세종이 0.14% 내렸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종촌·아름동 위주로 하락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0.06% 하락했고, 충북은 0.03% 빠졌다.
충남은 홍성군(-0.27%)의 홍성·홍북읍 위주로, 천안 동남구(-0.17%)는 청당·신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충남 보령과 논산은 각각 0.17%, 0.07% 올랐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28개)보다 오른 지역은 26개로 감소했고, 보합 지역(10개→11개)과 하락 지역(140→141개)은 증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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