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출신의 김경철 작가는 현대인이 미로 속을 헤매며 마음속에 간직한 꿈이 담긴 보물 상자를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무겁지 않게 재미있는 놀이와 유희의 개념으로 캔버스에 풀어나가고 있다
화려한 색채와 간결한 면 분할로 구성된 화면 속에는 어김없이 유희화 된 장난감 캐릭터가 등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린 시절 소꿉장난이나 소풍의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 짓게 한다.
이번 개인전은 3월 7일부터 22일까지 대전 화니갤러리(중구 대흥로 71번길 27)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 작품을 감상하면서 오랫동안 꿈을 그려온 많은 분들이 마침내 그 꿈을 발견하고 이루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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