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예비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민생 공약 발표

  • 전국
  • 광주/호남

신정훈 예비후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민생 공약 발표

"전남 소상공인 32.7%·1년 미만 폐업률 23.5%"

  • 승인 2024-03-08 14:2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신정훈 의원 프로필 사진
신정훈 예비후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예비후보가 8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지역경제 살리는 자영업자·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나주시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1만6999개로 2015년(9849개) 대비 72.6%, 화순군도 2015년 5207개에서 2021년 7519개로 44.4%가 증가할 만큼 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매출액 규모 2000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이 32.7%를 차지하는 전남의 경우 2021년 폐업률이 10.8%, 1년 미만 폐업률도 23.5%에 달했다. 코로나와 최근 내수침체까지 반영될 경우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은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훈 예비후보가 발표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역외유출 방지로 소비 선순환, 나주·화순 지역 자립 경제 구현이다.

두 번째, 소상공인 각종 정책자금 등 확대로 대출 문턱을 낮추고, 고금리 시대 이자 부담을 완화한다.

세 번째, 현행 연 최대 20만원인 '영세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지속, 확대'를 통한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네 번째, '소상공인 폐업 지원 강화'를 통한 한계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최대 250만원에 불과한 폐업지원금 현실화, 폐업시 대출금 상환 유예, 희망리턴패지키 확대, 노란우산공제 공제금 수령시 비과세 적용 등)

다섯 번째,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상권을 살린다.

여섯 번째, 700만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 지원과 소통을 강화한다.

일곱 번째, 올해 연말 종료를 앞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으로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 인하를 도모한다.

여덟 번째, '수해 등 자연재해시 소상공인 사업장 관련 시설 등 지원 강화'로 생계 수단을 복구한다.

아홉 번째, '전통시장 화재공제료 지원 근거 마련 및 손실보전준비금 조성'으로 가입률 제고 및 보장성 강화를 통한 화재안전망을 구축한다.

열 번째,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 개선'을 통한 소상공인 생존권을 보호한다.

신정훈 예비후보는 "코로나의 긴 장벽이 끝나가는데도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민생이 파탄나고 있다. 부자와 재벌은 감싸면서도, 지역화폐 예산은 전액 삭감했다"며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골목상권도 무너진다.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경제의 근간인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나누고, 성장 사다리를 마련하겠다. 꽁꽁 언 나주, 화순의 골목상권에도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승주 기자 131419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12월 정례회
  2.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3.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4.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5.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1.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2. 천안의료원, 연말 돌봄 행사 '행복 나눔 도시락' 진행
  3. 산단공 충청본부, 연말 맞이 사회공헌 활동 실시
  4.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5.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