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연수 모습 |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 중 3월 5일부터 7일까지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의정연수는 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 중립 실증 사례 연구를 위한 기관 방문 및 의정 실무 위주의 특강이 이어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연수 1일 차에는 수소산업의 시범도시인 울산광역시 소재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수소연료지 실증화 센터를 견학했다.
이후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를 방문해 울산기력 4,5,6호 해체 및 5복합발전소 구축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임승환 본부장 및 간부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2029년부터 차례대로 폐쇄하는 당진화력발전소 1~4호기와 관련한 변화에 대해 대화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의회 의원들은 "당진화력 1~4호기 폐쇄 이후 화력발전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울산화력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당진시가 탄소중립 이행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연수 2일 차에는 '석탄사회' 저자 포스텍 황동수 교수를 초빙해 '석탄사회 탄소중림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경청했으며 황 교수는 현재 탈석탄·탄소배출량 감소에 중점을 두고 각국에서 펼쳐지는 주요 에너지 정책과 탄소 중립의 시대적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시의회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부산 드론쇼코리아' 개막에 참가해 전시회와 다양한 최신드론 기술 등을 살펴보며 시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추진 전략을 위해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충남도의회 강인태 수석전문위원을 초청해 2024 회계연도 시 예산안심사 실무교육, 혁신조례 제·개정 실무교육, 공청회 및 토론회 운영기법, 조직 내 소통 및 올바른 공직 가치관 실현에 대한 소양교육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김덕주 의장은 "이번 연수를 통한 선진 수소산업과 기술 견학은 14명의 의원들에게 탄소중립과 신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시의 미래를 위해 더 좋은 정책 개발과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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