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혜 플라워샵 '플립' 대표가 지난 7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왼쪽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제공 |
전은혜 대표는 부안읍에서 플라워샵 '플립'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서면에 소재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업체(수로관, 맨홀, 호안 및 옹벽 블록 등 콘크리트제품을 생산·판매)인 ㈜전일 콘크리트 전남일 대표의 장녀이자 공동대표다.
전일 콘크리트는 지난 2022년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하서·동진·상서·주산·행안·계화면 등 6개 면에 1000만원 상당의 주유권과 티슈 등을 기탁 했으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백미 등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은혜 대표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웃사랑과 나눔 정신을 배우며 자랐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부안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의 청년이 부안 사랑을 실천하고 응원을 보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청년들이 부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 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지자체에 연간 최고 5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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